충남도, 청년 축제 '피크타임' 15일 오후 활짝

2023-09-14 09:51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공연·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채

피크타임페스티벌 리플렛[사진=충남도]

꿈과 희망을 갖고 인생의 전성기(peak time)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15일 오후 2시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재능과 끼를 펼치고,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중앙청년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충청남도청년센터와 천안청년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중앙 무대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한다.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를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비바체(오케스트라) △라뮤지크(재즈밴드) △제이에프비 밴드(재즈) △아리아(치어리딩) △모닛 △빅브로 등 지역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2부는 ‘하마터면 갓생 살 뻔했다’를 주제로 ‘긍정에너지 엠씨’인 주긍정 씨가 사회를 맡고, △귀농 청년 창업가 김영웅 △경제 재테크 유튜버 김짠부 △에스엔에스 시인 최대호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 △푸드라이터 겸 약사 정재훈 △빵빵이의 일상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이주용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강연형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오후 7시부터 여는 3부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공연과 대화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는 △가수 초승 △엄지렐라로 활동 중인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인 개그우먼 엄지윤 △다나카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욱 △더블류에스지(WSG)워너비 이보람 △쇼미더머니 스타 프로듀셔 겸 가수 자이언티 △스트릿 우먼파이터 아이키&훅 등이 출연, 소통형 공연을 펼친다.
 
3부 공연 중간에는 김태흠 지사가 주긍정·엄지윤 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청년 소통 시간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체험부스, 홍보부스, 공모전, 푸드트럭 및 배달픽업존 등을 운영한다.
 
35개 체험 부스에서는 도와 시군 청년네트워크가 준비한 ‘십오야 오락실', 천안청년센터 ‘공포체험’, 충남도립대 뷰티케어 체험,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퍼스널 컬러 진단’, 피크타임 인생네컷, 천안시 유관기관 네트워크 ‘추억의 오락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13개 홍보부스에서는 고용노동부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중앙청년지원센터 청년 정책 소개 및 상담, 충남청년센터 청년 정책 아이디어 접수,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충남 4-H 연합회 청년농업 소개 등 각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탄소중립 소풍형’으로 진행하는 만큼, ‘용기를 내자’를 컨셉으로 텀블러나 다회용기 등을 준비하면 부스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먹거리를 직접 싸오거나 인근 푸드트럭이나 배달픽업존을 이용하면 된다.
 
또 ‘피크타임’ 4행시 공모전 수상작은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인스타 릴스를 활용한 ‘고막남친 고막여친이 돼줘’ 공모전 결승전은 이날 오후 2∼3시 진행한다.
 
이밖에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 피크닉 의자 배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전에 ‘0원 티켓’을 받은 경우 오후 2시부터 입장해 사전예매존에 앉을 수 있으며, 현장 참가자는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사전 티켓 배부 여부와 상관 없이 동시 입장하는 만큼, 0원 티켓 소지자는 오후 4시 이전 입장하는 것이 좋고, 다 찼을 경우 사전예매존 배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 “비가 오더라도 시간당 10㎜ 미만일 경우 행사를 정상 진행하는 만큼, 우비를 꼭 준비하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천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가림막 시설이 무대 앞쪽에 설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