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팔자'에 1950선 후퇴

2019-08-21 09:33

 

코스피가 21일 하락 출발해 장초반 1950선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11%) 내린 1958.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29%) 내린 1954.57로 출발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9%), 나스닥지수(-0.68%)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상황이라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285억원, 외국인이 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52%),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18%)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0.40%), LG화학(1.39%), 셀트리온(0.32%), SK텔레콤(0.64%)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3%) 오른 607.17을 나타냈다.
 
지수는 1.18포인트(0.19%) 내린 605.83으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3억원, 외국인이 1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1.35%), 펄어비스(-0.57%), 케이엠더블유(-1.95%), 휴젤(-5.42%) 등이 내렸다. 반대로 CJ ENM(1.36%), 메디톡스(2.55%), 솔브레인(5.28%)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