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르노삼성차 애용' 공동선언식…시민 반응 관심
2019-08-21 07:34
22일 오후 4시 시청서…오거돈 시장 주창에 부산상의 등 경제계 동참
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르노삼성 애용 운동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르노삼성의 노사 임단협 타결과 관련, 자동차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킨 오거돈 시장의 의지를 담아 부산시의회,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택시조합 대표와 함께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인총협회, 개인․법인택시조합에서 지역제품(차량) 애용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르노삼성은 지역경제 역할 및 차량 구매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답례 형태로 설명하게 된다.
오거돈 시장은 이달 말 직접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조 분야 핵심관계자를 만나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일감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을 받아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르노삼성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