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이혼 논란에 '주취상태' '주취' '안재현 강남' 실검으로…왜?

2019-08-21 06:58
구혜선 "안재현 술 취한 상태에서 다수 여성에게 연락"
'본격연예 한밤' "안재현, 올해 초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 이후 강남으로"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0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는 ‘주취상태’, ‘주취’, ‘안재현 강남’ 등이 등장했다. 이는 전날 구혜선 측이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를 ‘주취상태’로 내세우고, SBS ‘본격연예 한밤’이 안재현이 올해 초 용인 신혼집에서 나와 강남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바는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리우의 보도자료에 ‘주취상태’ 뜻에 관심이 쏠렸다. 주취상태란 ‘술에 취한 상태’를 뜻한다. 즉 안재현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혜선이 아닌 다른 여성과 잦은 연락을 해 구혜선이 고통을 받아왔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본격연예 한밤’ 측은 “안재현은 2016년 결혼하고 용인 신혼집에서 지내다가 올해 초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했다”며 “금호동으로 온 후 안재현이 강남으로 따로 나와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