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공공 웹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서비스’ 적용

2019-08-19 16:34

금융결제원은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웹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서비스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이용에 따르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결원은 먼저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서비스를 적용했고, 오는 2020년까지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금결원은 국민·우리·기업은행 등 10개 은행에 적용 완료했고, 올해 중으로 5개 은행에 추가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금결원 브라우저 인증서비스는 플러그인 설치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바로 브라우저 인증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인증서를 이동형 저장장치 등에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브라우저 인증서의 안정성을 높여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했다.

현재 10개 은행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아 금결원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무료로 보관 및 이용할 수 있다.

금결원 관계자는 “새로운 인증서비스 적용을 통해서 은행뿐만 아니라 공공 웹사이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민원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