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3일부터 '달걀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
2019-08-19 07:37
소비자에게 달걀의 신선도와 생산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달걀 생산 날짜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달걀 생산농가는 소비자가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 4자리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산란일이 추가되면서 달걀에 표기되는 번호는 기존 생산자의 고유번호와 사육번호 6자리를 포함해 모두 10자리로 늘게 됐다.
예를 들어 7월 31일에 산란한 달걀이면 ‘0731’로 표기된다. 생산날짜 옆의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예 M3FDS)는 어느 지역의 어떤 농장에서 달걀이 생산됐는지를 나타낸다.
부산시 관계자는 “8월 23일 이후 식용란 판매업소, 식품판매업소 등에 산란일자가 표시된 달걀이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 지도점검을 적극 실시해 산란일자 표시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