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미래유산 보존 위해 수리비·홍보물 제작 지원
2019-08-19 06:00
시설물 보수, 환경개선 등 1500만원 이내 수리비 지원
서울시는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리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461개의 유·무형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시는 미래유산의 기능 유지 및 지속가능한 보존·활용을 위해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해 작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지원 신청을 받아 소유자의 관리 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에 대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상반기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민간의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 개소 당 1500만원 이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홍보가 부진해 경영상 애로를 겪는 오래된 가게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는 건축물 등 지원의 필요성이 존재하는 미래유산에 대해 일러스트 엽서, 리플릿, 설명 동판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