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힌트(8월17일) '고춧가루 팍팍' 경상도 지방의 식혜 '안동식혜', 만드는 법은?

2019-08-17 05:00
안동식혜, 고춧가루 들어간 경상도 안동 지방의 겨울철 향토음식

17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는 오후 9시 총상금 500만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잼라이브 오늘의 힌트는 ‘고춧가루 팍팍’ 경상도 지방의 식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안동식혜’가 정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동식혜는 찹쌀 고두밥에 고운 고춧가루, 무채, 밤채, 생강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엿기름물을 따라 붓고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켜 만든 음료로 무식혜라고도 한다. 식혜의 단맛과 무와 생강,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약간 걸쭉하고 톡 쏘는 듯한 독특한 맛을 이루며 무의 적체해소와 하기(下氣) 작용의 효능으로 과식하기 쉬운 잔칫날, 설날 등의 명절과 손님접대에 빼놓지 않고 올리는 경상도 안동 지방의 겨울철 향토음식이다.

만드는 법은 깨끗이 씻은 찹쌀을 충분히 물에 불려 고두밥으로 찐다. 고운 엿기름가루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 주무른다. 체에 밭쳐 건지는 꼭 짜서 버린다. 국물은 가라앉혀 맑은 윗물을 따라 놓는다. 무는 4~5㎝ 길이로 채 썰고, 밤, 생강도 채 친다. 무채에 고춧가루, 밤채, 생강채를 섞고, 여기에 고두밥을 넣고 섞는다. 엿기름물을 따라 붓고 다시 고루 섞어 단지에 담고 뚜껑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킨다. 잘 발효된 식혜를 그릇에 담고 잣을 띄워 내면 완성이다.

​한편 잼라이브는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퀴즈쇼다. 방송에서 문제를 맞히면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우승자는 단독이 될 수도, 다수가 될 수도 있다. 다수가 되면 상금을 나눠 가진다.

문제가 어려우면 상금이 커지고, 쉬우면 몇백 원까지 떨어진다. 당초 5만원 이상 출금 가능했던 상금은 지난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5000원 이상부터 출금할 수 있게 바뀐 상태다.
 

[사진=네이버(왼쪽), 잼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