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아베發 경제보복 국면…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최고 '52.1%', 최저 '47.8%'
2019-08-17 00:00
가장 최근 조사인 8월 2주 차 주중집계…긍정 48.3% vs 부정 47.4% '하락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조사에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시점인 지난 7월 1주 차부터 8월 2주 차 사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최고치는 52%대, 최저치는 47%대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한풀 꺾이면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공개되는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가 문 대통령 국정 장악력에 중대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반 사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7월 4주 차(주간집계)로, 52.1%를 기록했다. 당시 부정 평가는 43.7%로, 긍·부정 격차는 8.4%포인트였다.
당시는 일본발(發) 경제 보복이 극에 달하면서 전국적으로 '노(NO) 아베' 등의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들불처럼 번질 시기였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7월 2주 차(주간집계)로, 문 대통령의 긍정(47.8%)·부정(47.3%)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리얼미터'는 당시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가 시작됐던 (7월) 4∼9일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됐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일본의 무역 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최근 조사인 8월 2주 차(주중집계)에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본발(發) 수출 규제 국면의 최저치인 7월 2주 차에 근접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8.3%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0%포인트 오른 47.4%로 치솟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0.9%포인트 차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의 하락은 최근 2주 북한의 다섯 번째 단거리 미사일 발사(10일)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문 대통령 비하' 논란과 더불어, 최근의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엿새 만에 또 다시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5일 공개한 '리얼미터'의 7월 2주 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8∼12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같은 달 29일 발표한 '리얼미터'의 7월 4주 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22∼26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1%였다.
지난 15일 공개한 '리얼미터'의 8월 2주 차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12∼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0%였다.
세 조사의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동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한풀 꺾이면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공개되는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가 문 대통령 국정 장악력에 중대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반 사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7월 4주 차(주간집계)로, 52.1%를 기록했다. 당시 부정 평가는 43.7%로, 긍·부정 격차는 8.4%포인트였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7월 2주 차(주간집계)로, 문 대통령의 긍정(47.8%)·부정(47.3%)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리얼미터'는 당시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가 시작됐던 (7월) 4∼9일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됐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일본의 무역 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0%포인트 오른 47.4%로 치솟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0.9%포인트 차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의 하락은 최근 2주 북한의 다섯 번째 단거리 미사일 발사(10일)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문 대통령 비하' 논란과 더불어, 최근의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엿새 만에 또 다시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29일 발표한 '리얼미터'의 7월 4주 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22∼26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1%였다.
지난 15일 공개한 '리얼미터'의 8월 2주 차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12∼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0%였다.
세 조사의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동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