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로운 한반도' 만들겠다"

2019-08-15 10:52
15일 천안 겨레의 집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운명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가능한 일"이라면서 "평화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 우리의 역량을 더 이상 분단에 소모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광복절을 맞아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한다"며 "그 토대 위에서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고자 한다",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