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상반기 영업익 3945억원… 6분기 연속 흑자
2019-08-14 16:17
상반기 매출 4조2226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
신용등급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신용등급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2조1504억원, 영업이익은 194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4% 감소했고, 2분기 매출액은 7.53%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3% 줄었고, 2분기 영업익은 15.08% 빠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말 대비 부채가 3684억원이 줄면서 부채비율이 2018년말 210%에서 184%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