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최초 공유재산 활용 애국지사 아파트 지원
2019-08-14 09:33
'독립유공자 이모씨 부부 첫 입주'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전국 최초로 생존 애국지사에게 보금자리 아파트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금자리 아파트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국가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아파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보금자리 아파트 지원에 나섰다.
시는 14년간 시로 귀속되지 않고 방치된 공유재산(아파트)를 발굴,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아파트를 활용, 씨 부부의 입주를 지원했다.
지자체 최초로 시 공유재산으로 독립유공자의 주거를 지원하는 첫 사례가 됐다.
조광한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8‧15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더 커지길 소망한다"며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보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