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봉오동 전투', 잘 되고 있어 다행…'광대들'도 사랑받길"

2019-08-13 17:20

영화 '봉오동 전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배우 박희순이 이번에는 팩션 사극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제작 ㈜영화사 심플렉스·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희순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는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며 역사를 바꾸는 내용을 그렸다.

앞서 박희순은 7일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이번 작품에서는 '풍문조작단'의 의뢰인인 세조 역을 맡아 '봉오동 전투'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봉오동 전투'는 오늘(13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누적 관객수 225만 4470명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관한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태.

박희순은 "'봉오동 전투'가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봉오동 전투'를 본 가족단위 관객들이 '광대들'까지 같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광대들: 풍물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