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중통화량 2798.8조…전년比 6.7% 증가
2019-08-13 12:00
지난 6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전달보다 0.7%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6월 시중통화량(광의통화·평잔)은 279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보다 18조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통화량 증가율은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3월 0.8% 증가한 이후 4월 0.5%, 5월 0.4%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4조7000억원), 기업(3조8000억원) 부문 등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월 시중통화량은 6.7% 증가했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6월 6.1%를 기록한 이후 매달 6.4~6.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