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서 새 아파트 나온다

2019-08-12 08:09
5년 만에 신규 분양단지…우수한 학군 강점

송도 더샵 프라임뷰 투시도 [이미지= 포스코건설]


'인천의 강남'으로 꼽힐 만큼 우수한 학군을 갖춘 송도에서도 가장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국제업무단지(IBD)에 5년 만의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에서 '송도 더샵프라임뷰'와 '송도 더샵센트럴파크Ⅲ' 2개 단지 동시 분양에 나선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2개와 인접해 있고 2022년 개관 예정인 송도중앙도서관이 도보권에 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어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공구에 위치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짓는 송도 대방디엠시티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4개동 578가구, 오피스텔 3개동 628실,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로 계획됐다. 지하 3층, 지상 35~48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손꼽히는 송도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1·3공구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포스코타워, G-타워, 등의 업무시설, 대형공원인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한데 조성돼 송도의 심장이자 강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일대는 인천에서도 가장 학업성취도가 높은 신정초·중, 인천포스코고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예송초중, 해송중고 등 탄탄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뉴욕대 등 글로벌 교육환경 여건까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IBD를 중심으로 한 송도의 우수한 교육여건은 교육부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서도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2월 중학교 졸업자의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국제고, 예고체고, 마이스터고 등) 진학률이 송도 예송중은 15.8%, 해송중은 9.8%, 신정중은 8.9%, 신송중은 8.3%로 나타났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송도동 전체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400만원 중반대에 형성돼있다. 이에 비해 IBD에 속한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2000만원을 웃돌며 송도 평균 시세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는 더샵 센트럴파크 Ⅱ는 전용 295㎡가 3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송도 내 가장 비싼 집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학군"이라며 "송도에서도 핵심권역으로 꼽히는 IBD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뛰어난 학군을 바탕으로 송도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