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인 합동 종합회의 개최
2019-08-09 16:45
- 군·기업인 협력방안 마련으로 피해 최소화 나서
서천군은 9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라 지역 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과 관련 단체, 그리고 수출규제와 연관된 기업인들과 함께 합동 종합회의를 개최했다.
노박래 서천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합동 종합회의에는 기획감사실장 등 관련 부서장 5명과 서천군 기업인협의회장, 장항·종천 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장 및 일본 수출규제 피해 예상 기업 7개 업체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 종합회의에서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장의 수출규제 관련 동향과 대응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진 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계획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 군수는 “서천군에는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7개 기업이 있어 이번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고, 3일에는 신속 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지역 기업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