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59억원...전년比 적자폭 확대

2019-08-09 16:07

게임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작들이 저력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성장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매출이 늘어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확대된 게 주효했다.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서 3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됨에 따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탄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 출시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