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과 함께 디벨로퍼로 도약

2019-08-09 15:34
1998년 용산 사옥 이전 후 지역개발을 통한 성장 일궈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과 용산 병원부지 개발 추진 예정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동방]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로써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11년 삼성동에서 용산으로 사옥 이전 후 용산과 함께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용산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KTX와 공항철도, 향후 신설 예정인 GTX, 신분당선 등 서울과 광역 네트워크의 중심인 용산의 잠재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용산 타운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인근 낙후된 공간들을 회생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용산은 현재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 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을 중심으로 큰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개발해 지역과 기업을 동반성장 시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향후 타운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병원부지를 연계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8년 용산 민자 역사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아이파크몰'을 용산 민자역사로 개발했다. 이후 이 곳을 쇼핑, 문화, 엔터테이먼트를 갖춘 용산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해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역사와 쇼핑몰, 주변 도심 지역의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연결 공간과 보행 시설을 보강했다.

용산역 광장 위로 신설된 그랜드 캐노피와 중앙광장에 조성된 어반네이처는 전시와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용산역을 거치는 유입객 및 관광객, 인근 도시민들이 모여 교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아이파크몰이 갖춘 8개 국내 최대 규모의 풋살장은 시민을 위한 스포츠시설로서 서울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즐기며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함께 손잡고 2015년 면세사업자로 선정되어 용산역사에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을 개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거점의 도시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가고 있다.

사옥 이전 직후인 2012년부터 서울시의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동참해 용산구 동자동 일대 저소득층 300여 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기증했으며, 2015년에는 원효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을 개관했다.

2016년부터는 ‘사랑 나눔 릴레이’를 기획하여 매월 본부별 ‘이태원동 벽화그리기’,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 ‘심포니 작은 도서관’ 조성 및 도서기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연계한 김장 봉사활동 등 용산구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 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용산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사업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녹지축의 시작점인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각지의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어 용산구와 함께 도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계획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1일 한국철도공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0,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향후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디벨로퍼로서 추가 거점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전략적 인재육 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