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에 '해파리' 비상…남해군, 구제선단 구성 '피해 최소화'
2019-08-09 15:51
경남·전남 일원 '해파리 주의보'
경남 남해군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량 증식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구제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파리는 매년 남해군 연안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해 어획물과 혼획돼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손상시키는 등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또한 해수욕장 쏘임사고 등의 피서객 피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유해생물이다.
남해군은 지난 7월 경남·전남 일원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자 5톤 미만 규모의 구제선단 9척(새우조망어선 5, 자망어선 4)을 구성했다.
한편 남해군은 해파리 폴립(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지난 4월부터 2달 간 창선면 진동리 적량항과 장포항에서 실시하는 등 해파리 대량발생 억제작업에 힘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