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남농업 최대 축제 ‘농업경영인대회’ 유치…21일 개막

2019-08-09 15:40
23일까지, 도내 회원가족 1만명 참석

산청읍 전경[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회원가족 등 1만여 명이 함께하는 ‘제15회 경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오는 21~23일 산청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사)한농연 경남도연합회는 9일 산청축산청정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5회 경남도 농업경영인대회’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학구 경남도 회장과 임원, 18개 시군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회 세부 실행계획을 듣고 행사 현장을 답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경영인을 비롯해 회원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회원들 화합의 장인 ‘회원가족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22일 오후 7시에는 산청군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인 ‘희망’ 콘서트가 진행된다.

한농연 산청군엽합회는 각 읍면별로 버스를 지원해 지역 어르신들이 콘서트를 관람하기 수월하게 도울 계획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윤수일, 김용임, 숙행, 서지오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는 래프팅체험,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산청투어, 약초시장 체험 등 산청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재훈 한농연산청군연합회장은 “경남도농업경영인대회를 항노화 웰니스의 고장 산청에서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최대 규모의 농업인 한마당 축제인 경남도농업경영인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이 대회는 농업경영인 회원 간 화합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18개 시∙군 회원 간 선진농업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