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일본특위 "오해 유발 가짜뉴스 바로 잡겠다"…유튜브 제작

2019-08-07 13:40
"홍보 강화용으로 제작…광복절까지 3~4편 목표"
"1194개 수도꼭지 모두 잠긴다는 가짜뉴스…사실 아냐"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인 광복절 전까지 3, 4편의 유튜브를 제작해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바로 잡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간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회의결과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략과 관련한 다양한 가짜 뉴스가 있어, 이에 홍보를 강화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간사는 "내용은 한일협정과 위안부·친일의 뿌리·일본경제 바로알기 등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15일인 광복절 전까지 3~4편 내지의 (해당 내용의) 유튜브를 순차적으로 제작해서 국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경제·역사·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해 유발하거나 설명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새로 영입된 전문위원들과 관련 사실을 바로잡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보완하고 가짜뉴스로 인한 불확실성·불안 고조에 대응코자 한다"며 유튜브 제작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일본수입 전략물자 1194개의 수도꼭지가 잠긴다는 소문과 관련, 그는 "대표적인 가짜뉴스"라면서 품목중에서 한국이 쉽게 수입을 대체할 수 있거나, 국내에서 조달이 가능한 품목이 약 1000개에 달한다. 오히려 일본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