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여름밤 맥주축제
2019-08-07 09:44
9일부터 18일까지 야시장 형태로 국내 최대규모
90년대 히트곡, 팝송 모음 ‘Again가요Top10’ 기대감
90년대 히트곡, 팝송 모음 ‘Again가요Top10’ 기대감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국내 최대규모 맥주축제가 열린다.
‘2019 Beer Fest Gwangju’ 제2탄으로 ‘일맥상통’이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일맥상통은 ‘일주일간 맥주와 함께하는 상무지구 통 큰 야시장’의 약자로 김대중컨벤션센터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를 맞아 마련했다.
9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1시부터 맥주와 함께하는 야시장 형태로 열린다.
지난 7월 수영대회 기간 ‘Beer Fest Gwangju’ 1차 마셔Brewer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마스터즈대회를 맞아 국내외 1만여명 방문객을 목표로 볼거리, 즐길거리, 나이트라이프를 책임질 ‘나이트마켓’ 행사로 기획했다.
‘일맥상통’행사는 실내 열린홀에서 개최되는 플리마켓과 도예가협회전, 야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국내수제맥주가 판매되는 맥주축제로 열린다.
특히 실내 플리마켓은 코메디언 ‘옥동자’ 정종철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으로 유명한 ‘보부상마켓’과 함께 개막일인 9일부터 3일간 동시에 열린다.
야외공간은 8090컨텐츠부터 DJ 공연, SKT VR야구중계 등 다양한 컨텐츠로 열릴 예정이다.
7월 ‘마셔Brewer’ 기간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던 맥주판매용 개조 컨테이너는 센터외벽을 따라 일렬로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
또 ‘마셔Brewer’기간에 부족했던 식음 테이블을 추가로 설치했다.
센터 외벽을 화면 삼아 상영돼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히트곡 모음 ‘어게인 가요톱텐’은 2000년대 가요히트곡과 히트팝송까지 추가돼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은 DJ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안전하고 가족적인’야외축제가 될 전망이다.
맥주와 함께할 음식은 대한민국 대표 푸드트럭이 맡는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편 최종우승자인 빛고을닭강정, 한끼버거, 소맨, 펭닭, 명구핫도그가 출격준비를 마쳤고, 7월 행사에 큰 인기를 얻은 쿡가대표, 막창클라스와 함께 ‘일맥상통’을 통해 광주에 첫 선을 보이는 사와트럭, 엉클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17대의 푸드트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실내에서는 가설재와 스트링조명으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할 플리마켓이 열린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특산품이 있는 플리마켓은 ‘보부상마켓’을 필두로 우리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해 매출증대 및 국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 야외상설무대는‘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SK텔레콤의 VR야구중계 체험관이 대형스크린과 함께 설치돼 야구팬이라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색다른 야구관람을 즐길 수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은 “지난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마셔Brewer’ 개최를 통해 광주가 ‘맛과 멋’뿐만 아닌 ‘재미’가 있는 도시임을 알릴 수 있었고 당초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맥주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이번 ‘일맥상통’개최를 통해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께서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흥겨운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