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미사일 규탄 결의안 국회 제출

2019-08-01 10:44

자유한국당은 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국회 국방위 소속 한국당의원 16명이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에 서명했다.

한국당은 결의안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전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잇단 시험 발사를 하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을 개발·공개한 데 대해서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 결의안을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결의안을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국방위 전체회의가 소집되지 않은 상태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관련 국방,외통,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