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반대말은 앤마리다"…트위터도 '부글부글'

2019-07-30 10:56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지난 한 주(7월 22일~28일)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유벤투스'가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열린 K리그 올스타전과 사전 팬사인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가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이번 사건의 중심에 놓인 'K리그'와 '호날두', '더페스타'가 올랐다. 더페스타는 호날두 선수가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것을 강조해 고가의 티켓 판매를 진행했다. 더페스타 측의 미숙한 행사 준비와 진행도 지적됐다. 더페스타 측은 호날두 선수 출전 불발 이후 환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아 관람객들의 공분을 샀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의 인터뷰도 화제가 되면서 '부폰'도 키워드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부폰이 면세점에서 아이템을 픽업하는 데 따른 지연이 아니라면 이번 지각은 빡빡한 일정을 만든 경기 주최자에 있다"고 밝힌 내용이 '부폰이 면세점 쇼핑을 하다 지각했다'는 내용으로 잘못 전달됐기 때문이다.

또한 연관어인 호날두 키워드 분석 결과 호날두 '노쇼'와 최근 내한한 영국 가수 앤마리의 행보를 비교하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앤 마리, 주최 측이 공연 취소하자 인스타 통해 해명한 뒤, 무료 공연 + 인스타 라이브 생중계 중. 앞으로 호날두의 반댓말은 앤마리다"는 트윗을 올려 4000건의 리트윗과 1100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