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속시설사업단·고속전기사업단 출범…"고속선 통합관리"

2019-07-29 16:50

손병석 코레일 사장(첫째줄 가운데)이 29일 고속철도 오송기지에서 전국 고속선 시설유지보수 통합 관리를 위해 ‘고속시설사업단’과 ‘고속전기사업단’을 출범하고 현판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고속철도 오송기지에서 고속선 유지보수 통합 관리를 위한 '고속시설사업단'과 '고속전기사업단'을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고속선 시설유지보수는 중부권(오송)과 영남권(경주), 호남권(정읍)에 각각 시설과 전기 사무소를 편성해 권역별로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번 시설유지관리와 지원체계 일원화는 현장 안전관리 실행력 강화와 관리체계 단일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각 사업단에 '기술안전팀'을 새로 편성해 고속철도 안전 및 유지보수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안종백 코레일 고속전기사업단장은 "시설유지보수를 총괄하는 조직 신설로 유사시 대응력을 높이고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고속철도를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