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매연,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보이콧” vs강다니엘 팬” 꿈많은 청년을 희생시키는 것“
2019-07-29 15:08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이 가수 강다니엘(23) 매니저 A씨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 가운데 팬들은 “자신들이 돈 벌고자 한창 꿈 많은 청년을 희생시키는 무리”라고 한매연을 비난했다.
29일 한매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당한 권리는 보호돼야 한다”며 “(전속계약 분쟁) 문제가 발생한 연예인들과는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합리적인 결론이 나지 않는 한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함께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매연은 “연예인과 기획사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개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적인 보호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300여 명의 매니저 회원들에게 보이콧 동참을 요구했다.
강다니엘 팬들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매연의 보이콧을 비난했다. 한 팬은 자신의 SNS에서 “한매연이 갑자기 개입한 이유는 철저히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다”며 “소속사들의 갑질을 돋는 한매연은 있어도 아이돌들의 불이익이나 피해를 돕는 단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현 상황을 지적했다.
다른 팬은 “(한매연은) 그들의 이득이 우선이고, 연예 생활하려면 소속사와 소송 생각도 말라고 엄포하는 것”이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