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골프존, 베트남 진출 1주년 기념행사…‘K골프’로 승승장구
2019-07-26 14:04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차관 등 참석
베트남 진출 1년만에 6개 매장 열어
베트남 진출 1년만에 6개 매장 열어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골프존파크 그랜드 플라자 매장에서 베트남 진출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응옥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트란 둑 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잘 알려진 박충건 베트남 사격 감독, 골프존 글로벌 사업총괄 김주현 상무이사, 골프존베트남 김일상 법인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은 아시아 신흥시장 중에서도 높은 골프시장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에 따르면 2009년 기준 1만 명에 불과했던 베트남 골프 인구는 지난해 7만 명으로 7배나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것으로 내다봐 베트남 골프시장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골프존은 현지 매장별로 최첨단 골프 시뮬레이터와 수준 높은 식음료(F&B) 시설을 완비하고, 다양한 대회 프로모션과 멤버십 카드, 월 정액권 등의 회원 카드를 제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인교포는 물론 현지인 고객의 방문도 높아지는 추세다. 골프존 관계자에 따르면 호치민, 하노이 등 한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고객 중 현지인 고객이 작년 6월 대비 3배가 넘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사전예약 없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리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골프존 글로벌 사업총괄 김주현 상무이사는 “골프존이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베트남 코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골프존이 국내에서 골프 대중화와 골프 인구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듯,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골프존이 골프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