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LM엔터와 법적분쟁 언급 "권리양도 인지X…방송활동 추후 공지"

2019-07-26 01:00

가수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것에 관해 입을 열었다.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초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법원은 전부 인용을 결정했고, L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의 신청을 내며 법적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LM엔터테인먼트 측이 제3자에게 "권리 양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자간담회에서는 '권리양도'에 관련한 강다니엘의 입장에 관해 질문이 나왔다.

강다니엘은 "제3자에게 권리 양도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관련된 내용은 변호사님을 통해 충분히 법적 답변을 드린 것 같다"며 "제가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활동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듣고 많이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해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음악방송, 팬미팅 등 향후 활동에 관해 "방송 쪽은 제가 직접 협의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팬미팅은 싱가포르와 홍콩이 라인업이 있는데, 지금도 협의 중이고 추후에 공지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약 6개월 동안의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5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전부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독자적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데뷔에 나섰다.

강다니엘이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로 내놓은 '컬러 온 미'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겠다는 그의 고민과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뭐해'는 트렌디하면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뭐해'를 비롯해 '컬러'(Color), '호라이즌'(Horizon), '아이 호프'(I HOPE) 등 5곡이 수록됐다. 강다니엘은 인트로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