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진주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에 1500명 환성

2019-07-24 20:50
24일 진주실내체육관서

진주시농민회가 회원과 가족들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기념식과 진주농민가족한마당 축제 행사를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농민회는 24일 오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농민회 회원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농민회 30주년 기념식 및 진주농민가족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저녁식사에 이어 면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등 농민회원과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농민회는 로컬푸드매장 활성화와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개방 등 시장경제의 다양한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농업이 입지를 지키고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갑상 회장은 “진주시 농민회의 30년 역사는 진주시 농민들과 함께 만든 역사”라며 “이러한 역사의 주인공인 우리 농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준비하였으니 오늘 하루만큼은 참석한 모든 분이 마음껏 즐기고 그 동안의 고단함을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진주시 농민회는 1989년 진양군 금산면 농민회로 창립되어 1995년 시ㆍ군 행정통합으로 진양군 농민회에서 진주시 농민회로 승계됐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진주시 농민회원 및 농민가족을 위해 30년의 긴 세월동안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농민들의 이익창출을 위한 경제활동사업은 물론 농자재 가격 인하를 이끌어 농업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농민이 농사짓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