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내달 4일까지 경력직 직원 채용
2019-07-24 14:27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이 본허가를 앞두고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캐롯손보는 연말 영업개시를 위해 약 100여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현재 약 40여명 규모로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며, 분야별 채용규모는 별도 정하지 않았다.
캐롯손보는 로켓펀치, 원티드, 잡코리아, 잡플래닛, 사람인 등 5개 채용전문 사이트를 통해 8월 4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8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 회사는 최소 30명 이상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력은 연말까지 공개채용과 상시 채용을 병행해 충원을 진행 할 예정이다.
캐롯손보 측은 "금융권 경험이 없어도 스타트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꿈꾸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험을 가진 젊은 도전자들이 합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과 문화도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문화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롯손보가 이달 말 본허가 신청 후 금융당국의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6개월 내 손해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캐롯손보는 인터넷전문회사로 출범해 뉴테크(New Tech)를 접목한 신 개념의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주사인 한화손보,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은 각 사의 장점을 제공해 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영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