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튜브, 쯔양 월 수입 들어보니…"월급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2019-07-23 12:58
보람튜브 가족회사 95억원 상당 청담동 빌딩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와 먹방 유튜버 쯔양이 화제다.

23일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보람튜브’와 ‘쯔양’이 등장했다.

장난감 유튜브 채널인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키즈 유튜버 보람양(6)의 일상을 담은 유튜버 채널이다.

이날 ‘보람튜브’가 화제가 된 이유는 보람튜브의 가족회사가 9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 청담동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수익에도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매일경제는 이날 빌딩중개업계의 말을 인용해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리로그’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6세 보람의 가족회사인 보람패밀리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95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튜브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의 두 채널 구독자를 합치면 국내 개인 유튜버 중 1위이다. 현재 ‘보람튜브’는 ‘보람튜브 토이리뷰’,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등 3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3개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1750만명을 웃돌고, 한 달 수입이 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월 예상 수입은 10만6000달러에서 170만 달러(약 19억원)이고,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최대 190만 달러, ‘보람튜브’는 최대 22만3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먹방 유튜버인 쯔양도 이날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했다. 이는 전날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쯔양에 관한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쯔양이 해명 방송을 했기 때문. 해당 폭로 글에 대해 쯔양은 “내가 피해자다. 학교 폭력 피해로 잠시 학교를 옮겼으며 가해자가 전학을 간 뒤 다시 복귀했다”며 폭로 글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쯔양은 작은 몸집에 여성 BJ임에도 대식가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6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날 기준 구독자 수는 118만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 6000만~8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보람튜브와 쯔양 등 인기 유튜버의 월 수입 규모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유튜브, 유튜브 하나보다", "내 월급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