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청권 효정(孝情)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 성료
2019-07-22 08:04
한국사회 가정해체·저출산·사회양극화 문제 해결 위한 대회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중심지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새로운 한반도의 100년은 건강한 참가정문화 확산에 있음을 결의하는 ‘2019 충청권 효정(孝情)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이하 충청권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이 2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1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2019년은 100년 전 기독교 지도자와 학생들, 특히 유관순 열사를 중심으로 대한독립을 외친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100년 전 선조들의 소원은 통일된 한국, 그리고 평화로운 세계를 꿈꿨다”고 전했다.
이어 한 총재는 “평화세계를 위해 한국·일본 청년들을 교육해 교차교체 축복결혼식을 거행한지 30년이 넘어 한·일가정 자녀들이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를 위해 활동한다”며 “하나님이 볼 때 우리는 한 형제이기 때문에 원수국가가 있을 수 없으니 서로 사랑하고 하나되자”고 강조해 한국·일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참가정 애국운동의 불길이 타오른 이날 행사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규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법혜 민족통일불교 중앙협의회 의장, 강대봉 전국유림총연합회 회장, 최영길 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위원,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이기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국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송인영 가정연합 3지구장 등 종교지도자, 시민단체, 충청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 참가정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참가정의 가치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라며 “인종·국가·종교의 벽을 넘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는 참가정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가치로 자리 잡을 때 한국 사회의 사회양극화·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충남 도정의 목표처럼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참가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참가정 운동을 적극 지지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세계에 우뚝 선 위상과 달리 저출산 문제, 이혼율 증가, 사회양극화 문제 등 국가성장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면서 ‘효정(孝情)’을 중심한 참가정운동으로 한국사회에 근본 대책을 제시하고 밝고 건강한 신통일한국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는 뜻깊은 의미로 행사가 준비됐다.
‘충청권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송인영 가정연합 3지구장은 “한반도 안보위기와 무역 갈등, 진보와 보수의 갈등, 저출산 인구절벽 등의 난문제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학자 총재가 주장하듯 하나님을 중심으로 용서하고 하나되어 사랑해야 해결할 수 있으며 그 핵심 덕목은 ‘효정(孝情)’과 ‘참가정’”이라면서 “나라가 위태로울 적마다 충신·열사·의인들을 수없이 배출했던 충청도의 애국충절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 나라와 세계 앞에 참가정의 기치를 드높이자”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충청권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은 국민의례, 종단축원, 송인영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의 대회사, 효정가정 시상, 청년학생 대표의 효정스피치, 영상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양승조 충남도지사·김규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오제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일본 참의원 의원의 축사, 축시낭독, 200명의 청년학생 피날레 퍼포먼스 순으로 막을 내렸다.
축사자로 나선 오제세 국회의원은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점에 한·일 양국의 국민들이 함께 한·일의 화합을 위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며 국가도 할 수 없는 역사적인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준 한학자 총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2019 충청권 참가정희망페스티벌은 시대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규환 국회의원은 “최근 한일관계의 해법은 이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제시했다”며 “한국은 아버지 나라, 일본은 어머니 나라로 한국과 일본은 한 가족이고 사돈지간 관계임을 절대 잊지 말고 한학자 총재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종단축원으로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회장, 민족통일불교 중앙협의회 의장 김법혜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도성스님·상진스님, 원영진 대종교 전 총전교, 대한천리교 이원우 교무원장,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오희근 장로, 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최영길 위원, 가정연합 이기성 한국회장 등이 무대 중앙에 모여 고천문을 낭독했다.
이기성 한국회장은 “오늘 대회로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처럼 한민족이 하나가 되어 의인들이 하늘의 뜻을 중심하고 하나가 되도록 기원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작금의 대립을 넘어 하늘이 선택한 세계의 부모나라로서 자유와 평화와 통일과 행복의 나라로 손잡고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고난과 눈물의 이 땅에 화해와 평화가 찾아와 신태평양문명권 시대의 중심국가로 신통일한국이 우뚝 서기를 기도드린다”고 고천기도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정, 효정가정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어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효정3대가정상(전통상속), 효정모범가정(지역사회 봉사활동), 효정다자녀가정(저출산 극복), 다자녀상 등의 영역에서 선정된 모범가정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KLC(Korea Leadership Conference) 효정참가정 희망 컨퍼런스'가 18일 오후 2시부터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통일한국! 참가정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신통일한국시대 비전 제시, 참가정 운동을 통한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 구현, 대국민 화합을 통한 신통일한국 국민연합 안착을 위해 열띤 발표로 진행됐다.
가정연합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세계!’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참가정 운동’을 지난 65년간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해 왔다. 올해 5월 17일에는 애국시민 1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경기도 KINTEX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9월 29일에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5만명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를, 그리고 11월 10일에는 경상도권, 11월 13일에는 전라도권 희망 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7일에은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7주년 기념행사가 경기도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3만명이 모인 가운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주창하고 실천해온 참사랑과 평화비전을 바탕으로 성화축제가 열린다.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 성화(별세) 이후 ‘중단 없는 전진’으로 참가정 운동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