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극찬한 '통킨의 정수', 베트남 여행잡지 선정 최고 공연상 수상

2019-07-18 16:54
통킨의 정수, 베트남 기네스북 2관왕...CNN "하노이서 꼭 봐야 할 공연"

베트남의 유명 공연 '통킨의 정수(일명 통킨쇼)'가 베트남 여행잡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17일 저녁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베트남 베스트 호텔·리조트 어워즈'에서 베트남 여행잡지 '원더러스트 팁스(Wanderlust Tips)'는 뚜언처우(Tuan Chau)그룹의 공연 '통킨의 정수'를 '2019 최고의 실경 문화 공연 프로그램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통킨의 정수는 베트남 북부지방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다양한 표현과 색채로 담아낸 예술공연이다. 공연은 운문, 불교, 노스텔지아, 음악과 그림, 기쁨과 축제라는 6개 테마로 진행된다. 각 공연을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베트남의 유명 공연 '통킨의 정수(일명 통킨쇼)' [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제공]


통킨의 정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수상 무대 공연' 및 '베트남 농민 최다 출연 공연' 등 2가지 베트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CNN방송에서 '하노이 방문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꼽히기도 했다.

주최 측은 "첫 공연 이후 약 2년 가까이 8만명이 관람했고, 이 중 5만명이 해외 관광객일 정도로 베트남의 대표 문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베트남 하노이의 테이산 아래 호수에서 공연되는 '통킨의 정수'는 베트남의 자연과 문화, 정신세계를 잘 담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베트남 베스트 호텔·리조트 어워즈는 한·베 관광분야 교류 활성화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에선 처음 개최됐다. 베트남 베스트 호텔·리조트 어워즈는 '원더러스트 팁스'의 연례 시상 행사로, 관광 분야 전문가와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부문에서 개인과 기업을 선발한다.

이날 올해 최고 럭셔리 리조트부문에서는 '반얀트리 랑코 리조트'가 수상했으며, '롯데호텔서울'이 올해 최고 럭셔리 호텔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