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 합참, 상황실 꾸려

2019-07-17 09:28

서해 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가 들어와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상황실을 꾸리고 "오늘 아침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를 접수해 현재 확인·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담도 휴게소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다.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주민 신고를 받아 군 당국에 먼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