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發 경제 보복에 '휘청거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019-07-12 10:56
[한국갤럽] 文대통령 긍·부정 45% 동률…긍정 4%P 하락 vs 부정 5%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포인트나 뛰었다.
'일본발(發) 경제 보복'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 논란' 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경제 보복에 영향받은 文지지율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7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5%였다.
'한국갤럽'의 조사(올해 2월 넷째 주∼현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포인트 하락한 것은 4월 넷째 주(48%→44%) 이후 처음이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5%나 상승하면서 45%로 치솟았다. 부정 평가가 5%포인트 오른 것도 4월 넷째 주(42%→47%)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 의견 유보층은 9%(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5%)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26%, 부산·울산·경남 43%, 대전·세종·충청 43% 등에서 문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을 밑돌았다.
◆"판문점 회동 효과 사라진 자리에 韓·日 갈등"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5%, 바른미래당과 무당층 26%,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와 학생 41%, 가정주부 33% 등에서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이번 주 직무 평가 변화는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 소멸과 한·일 갈등 고조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긍·부정 평가 이유 상위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은 줄고, 외교 비중이 늘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8개월째"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7%), '외교 잘함'(2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10%) 등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9%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같은 폭으로 하락, 19%에 그쳤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를 하회한 것은 올해 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기타 정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발(發) 경제 보복'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 논란' 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경제 보복에 영향받은 文지지율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7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5%였다.
'한국갤럽'의 조사(올해 2월 넷째 주∼현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포인트 하락한 것은 4월 넷째 주(48%→44%) 이후 처음이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5%나 상승하면서 45%로 치솟았다. 부정 평가가 5%포인트 오른 것도 4월 넷째 주(42%→47%)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 의견 유보층은 9%(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5%)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26%, 부산·울산·경남 43%, 대전·세종·충청 43% 등에서 문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을 밑돌았다.
◆"판문점 회동 효과 사라진 자리에 韓·日 갈등"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5%, 바른미래당과 무당층 26%,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와 학생 41%, 가정주부 33% 등에서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이번 주 직무 평가 변화는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 소멸과 한·일 갈등 고조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긍·부정 평가 이유 상위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은 줄고, 외교 비중이 늘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8개월째"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7%), '외교 잘함'(2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10%) 등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9%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같은 폭으로 하락, 19%에 그쳤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를 하회한 것은 올해 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기타 정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