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고용 참사 원인은 소득주도성장·반기업·반시장 정책"
2019-07-11 11: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6월 고용동향 발표에 대해 "정부는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제 일자리 수준은 참담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반기업·반시장 정책이 고용 참사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경제 대전환을 결단해야 한다"며 "당장 최저임금부터 동결시키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도 테이블에 올려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친 민노총 정책도 거둬들여야 한다"며 "기업이 살지 않고는 경제가 살 수 없음을 명심하고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일본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외교부 장관은 일주일이나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며 "그래놓고 대통령이 기업인들 모으고, 5당 대표 모아봤자 무슨 수가 나오겠냐"며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먼저 대통령이 실효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