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이텍고등학교-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 사업 집수리 프로젝트 실시

2019-07-10 08:03

인천하이텍고등학교(교장 노학식, 이하 하이텍고)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민호, 이하 복지관)은 9일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사업 협업과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하이텍고등학교-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 사업 집수리 프로젝트 실시[사진=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후 학교에서 배운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기부로 교사-학생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개선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수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미추홀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세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노후화된 거주지 보수, 페인트 도장, 응급알림이 설치 등을 지원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집수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이텍고와 복지관은 정기적인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가정의 집수리, 장애 청소년에게 스마트기술(드론 등) 체험,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 장애인식개선교육 지원 등의 협업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하이텍고 노학식 교장은 “학업 성적으로만 평가받는 시대에서 이제는 학생들이 갖춘 각자의 기술과 특성,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학생들의 인성에 긍정적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작은 움직임이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작은 날갯짓이 지역사회의 사라진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고, 앞으로의 정례화된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