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오늘 중국으로…글로벌 광폭 행보 개시

2019-07-09 09:08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9일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했다. ​중앙당교는 중국 공산당 고급 간부를 양성하는 싱크탱크이자 교육 연수기관이다.

양 원장은 오는 12일까지 3박 4일간 더불어민주당 박정·황희 의원과 함께 중국에 머무르면서 당교뿐 아니라 중국 외교부, 선전(深圳) 첨단 산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양 원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의원외교가 정책 외교·시스템 외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연구원이 가교를 놓고 레일을 깔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그는 오는 13∼16일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도 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등 국가의 싱크탱크들과 재생에너지, 중소기업, 고령화, 노동 분야로 특화된 싱크탱크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 원장은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정책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2019.7.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