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로보틱스 기술 강화 위해 MIT 김상배 교수 영입

2019-07-05 12:54
'치타로봇' 등 4족보행로봇 최고 전문가... 기술고문 영입으로 관련 기술 및 인재 확보 나서

김상배 네이버랩스 기술고문.[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랩스가 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를 기술 고문(Technical Consultant)으로 초빙했다고 5일 밝혔다.

‘치타Cheetah’ 로봇으로 유명한 김상배 교수는 MIT 생체 모방 로봇 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를 이끌었던 4족 보행 로봇 전문가로, 누적 논문 인용 건수가 6000여건이 넘는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다. 2006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꼽힌 ‘스티키봇’ 역시 김상배 교수의 연구결과다.

김상배 교수는 네이버랩스의 기술 고문으로서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 육성 및 관련 분야 인재 발굴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실제로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를 매핑하려는 네이버랩스 코멧(comet( 프로젝트에 네이버랩스와 MIT가 공동 개발한 치타3와 미니 치타를 활용할 예정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새로운 기술 고문 김상배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그간 축적한 기술 역량들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다."며, "새로운 원천 기술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