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이해찬 노영민 무고혐의로 고발할 것”

2019-07-04 18:22

박성중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일 청와대와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네티즌 피해자모임(네피모)와 함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무고 혐의고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산불 화재 당일인 지난 4월 4일 언론에 게재된 각종 사진을 볼 때 내용을 허위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4월 12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산불 당일 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74명과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네피모는 이날 “문 대통령은 YTN 등의 방송사들이 재난방송을 시작한 지 5시간 이후에야 산불화재 진압 대응을 지시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이에 대해 ‘대통령이 전날 저녁 언론사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신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성중 "이해찬과 노영민 무고혐의로 고발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네티즌 피해자 모임(네피모) 관계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12일 강원 산불과 관련한 의혹을 최초 게시한 사람과 유포자 등 네티즌 74명과 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