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일본 불매운동, 트와이스 사나·아이즈원 사쿠라에도 불똥…일본 제품 불매 목록은?

2019-07-04 10:11
일본, 4일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발동

일본 무역 경제보복이 일본을 향한 불매운동으로 확산됐다. 한국 내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연예인에게고 불똥이 튀었다.

일본 정부는 4일부터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 품목 3개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동했다. 이번 규제로 이날부터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 수소)를 한국에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사용 목적과 방법을 적은 서류와 무기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서약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수출 신청부터 허가까지 약 90일이 걸릴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을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라고 표현하며 이번 수출규제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상대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전까지의 우대조치는 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즉 이번 규제가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 내 반일(反日) 감정은 고조됐고 일본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소니, 아사히,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일본 제품 불매에 이어 일본 여행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는 분위기다. 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연예인을 퇴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일본인 다수 포함된 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즈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들은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 그리고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니코 등을 지목하며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압박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한다”는 청원글도 등장했다. 해당 청원글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1만3560명이 참여 중이다.

한편 온라인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이 퍼지고 있다. 해당 목록에는 세븐일레븐, 포카리스웨트, 시세이도, 산와머니, 닌텐도, 아식스, 유니클로, ABC마트, 컬럼비아픽처스 등이 포함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