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 체결

2019-07-03 13:42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보육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

엄태준 시장(가운데)이 아파트시행사 대표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대원칸타빌 1차, 호반베르디움 1차시행사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아파트 내 어린이집 건물 및 부속시설을 20년간 무상임대받고, 시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위탁업체 선정과 리모델링 공사 등을 지원하며 해당 단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할 수 있는 70% 비율 적용 등이다.

이번 협약은 시행사 및 입주민들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요청과 입주예정자의 과반수 동의에 따라 이천시가 적극 협력해 이뤄지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협약을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보육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아이의 미래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13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1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