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잎이란? 혈당조절·다이어트에 효과…먹는 방법과 부작용은?

2019-07-04 06:00
말린 바나바잎 우려서 차로 섭취…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복용은 피해야

당뇨 합병증을 잡아주고 비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바나바잎’이 화제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 플러스’에서슨 혈당을 낮춰주고 당뇨 합병증을 잡아주는 ‘바나바잎’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내몸지기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생강과 해독에 좋은 감초 그리고 바나바잎을 넣고 끓인 차를 마셔 당뇨 합병증을 다스렸다고 밝혔다.

바나바잎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천연식물로 다년생 상록 활엽수다. 바나바 나무의 타원형으로 된 두꺼운 잎을 바나바잎이라고 한다.

바나바에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콜로소린산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소린산은 포도당의 세포흡수율을 45% 증가시켜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체내 인슐린을 만들어 당을 세포 내로 거둬들여 혈액 내 당을 없애고 지방을 배출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중성지방치 22%, 콜레스테롤 4.8%를 저하키셔 당뇨병으로 인한 제2의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바잎 섭취 방법은 말린 바나바잎을 간단히 물에 씻은 뒤 끓는 물에 듬뿍 넣어 차로 마시면 된다.

단, 바나바잎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먹으면 혈당 저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TV조선 '내 몸 플러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