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평균 공실률 전년비 0.2%p 상승

2019-07-03 10:34
광주, 대구, 인천 오피스 평균 공실률↑...대전, 울산, 부산은↓

3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은 15.5%로 지난해 1분기(15.3%) 대비 0.2%p 상승했다.

전국 6대 광역시 중 공실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전년 대비 3.6%p 상승한 광주광역시였으며 △대구광역시(+2.6%p) △인천광역시(+0.1%p)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3.8%p 하락한 대전광역시였고 이어 △울산광역시(-1.1%p) △부산광역시(-0.5%p)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로 기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오피스 공실이 늘었다"며 "특히 지방광역시는 인구 감소에도 오피스 공급이 지속되며 공실이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전시와 울산시 등 광역시는 공실률이 전년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식산업센터 등 오피스 공급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 변수가 없는 한 공실률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