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 레전드 태권브이 30명 위촉

2019-07-03 09:38

[사진=군포경찰서 제공]

경기 군포경찰서가 2일 군포시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장 30곳의 관장을 ‘레전드 태권브이’로 위촉했다.

‘레전드 태권브이’는 태권도장 중 등·하굣길 초등학교 차량운행으로 기동성이 좋고, 아동범죄 예방에 관심이 많은 운영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주로 긴급피난처 제공 등 아동안전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은석 서장은 “최근 인근지역 아동대상 범죄로 교사, 학부모 등이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레전드 태권브이가 경찰과 정보 공유를 통해 견고한 아동안전망을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포시 태권도협회장 맹혁재는 작은 일이지만 뜻깊고 막중한 일을 담당하게 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지만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겠다고 했다.

한편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아동안전활동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업무인 만큼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는 한편, 아동이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