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찰,인천경찰에 대해 압수수색 실시

2019-07-03 08:53
인천지검특수부,현직경찰관의 뇌물수수혐의 포착

인천지검 전경


인천검찰이 인천경찰을 압수수색했다.

현직 경찰관이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인천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지난1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풍속단속팀과 인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를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현재 서부서 모 지구대 소속인 A(38) 경사가 인천경찰청 광역풍속단속팀에서 근무할 당시인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불법 게임장 단속과 관련한 수사를 하던 중 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다른 강력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경사와 게임장 업주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여서 피의자의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