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실검)으로 ‘우창범’, ‘BJ열매’, ‘케이’, ‘BJ케이’, ‘인방갤’ 그리고 그룹 갓세븐의 ‘마크’ 이름까지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인방갤)에서 벌어진 설전에 대해 우창범이 해명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앞서 언급된 이들이 실검으로 등장했다.

여성 BJ서윤이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번 논란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남자친구이자 그룹 백퍼센트의 전 멤버로 알려진 우창범을 해명 인터넷 방송을 했다.

누리꾼들은 우창범에게 BJ열매가 여자친구가 아니었느냐고 물었고, 이에 우창범은 BJ열매가 자신과 만나는 동안 BJ케이와도 만나 헤어졌다는 취지로 답했다.

우창범의 폭로에 BJ열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며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카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했다”며 단톡방 멤버로 현재 재판을 받는 정준영과 이종훈 등을 지목했다.

또 해당 카톡 단체방이 정준영과 이종훈의 특수준강간 혐의의 시발점이 된 2016년 문제의 카톡방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갓세븐의 ‘마크’의 이름도 거론됐고, BJ열매는 “마크한테는 미안하지만 친구 잘못 만난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BJ케이도 해명 방송을 했다. BJ케이는 방송을 통해 “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게 아니다”라며 방송 공지 게시판에 “간단하게 말할게요. 난 마약 한 적 없음. 버닝썬 연관된 거 1도 없음”이라고 적었다. 단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BJ열매는 또 “둘 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뉴스와도 관계를 지을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이날 오후 10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우창범은 BJ열매의 주장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새벽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개인방송을 통해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며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서로 동의하고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