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55회 제1차 정례회 막 내려
2019-07-02 21:20
의회는 앞서 6월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진행했으며, 25일부터 2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8 회계연도 결산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3차 본회의에서는 그간 심사한 안건들의 최종 의결이 이뤄졌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도 ‘안산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수정 가결하고, ‘안산시 고문변호사 및 고문변리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했다.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렸던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안’은 표결 끝에 보류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9건을 원안 가결한 데 이어 ‘안산시 출산장려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의 경우 ‘안산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총 2건을 원안 가결했고, ‘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안대로 의결했다.
4개 상임위원회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각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시 집행부가 신속히 시정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2018 회계연도 결산’과 ‘2018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18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들 안건에 대해 시정요구사항 16건을 첨부해 원안 가결 처리했다.
예결위가 결산 심의에서 시정요구사항을 첨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회는 적극적인 시정요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동규 의장은 산회에 앞서 “26일간의 회기에 적극적으로 임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 산하기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집행부 측은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각 안건별 시정·부대의견에 대해 처리결과가 신속히 보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