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혼조세… “기술주 상승 주목”
2019-07-02 16:35
상하이종합 0.03%↓ 선전성분 0.16↑ 창업판 0.15%↑
2일 중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3%) 하락한 3043.9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06포인트(0.16%) 상승한 9549.9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35포인트(0.15%) 오른 1570.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95억, 309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조선(5.44%), 의료기기(1.27%), 농임목어업(1.18%), 자동차(0.89%), 농약·화학비료(0.77%), 바이오제약(0.59%), 철강(0.43%), 석유(0.41%), 화공(0.36%), 부동산(0.32%), 시멘트(0.26%), 호텔관광(0.0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환경보호(-1.42%), 전자IT(-0.74%), 방직기계(-0.48%),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43%), 가구(-0.42%), 금융(-0.42%), 방직(-0.24%), 식품(-0.21%), 교통운수(-0.21%), 기계(-0.16%)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급등세에 따라 단기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의 ‘휴전’ 호재로 2%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 시사 등으로 기술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화신증권은 “외부적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현저하게 줄었다”며 “이와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기술주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5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