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7월부터 입찰제도 개선 시행
2019-07-02 11:30
50억 이상 4단계 사업 입찰시 평가 당일 입찰참가자 입회하에 평가위원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외부평가위원 참여비율 확대 △상설평가후보위원 풀(Pool)제도 도입 △평가결과 공개범위 확대 등 개선된 입찰제도를 7월부터 시행해 입찰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4단계 건설사업(2023년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 공항 주요 인프라 확장)의 본격화에 맞춰,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의 4단계 건설사업 입찰은 평가 당일 입찰참가자의 입회하에 평가위원을 선정함으로써 입찰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입찰사업의 입찰평가 종료 후 평가위원 명단과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대규모 사업 입찰평가시 외부평가위원의 참여비율을 기존 4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해 입찰평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정보화, 정보보안 총 7개 전문분야별로 상설평가후보위원 풀(Pool)을 구성하고, 입찰평가시 풀 내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대규모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된 입찰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입찰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